[뉴스핌=유주영 기자] 지경부는 15일 긴급브리핑을 통해 "전력공급능력이 일시적으로 부족해 15일 3시부터 30분 단위로 지역별 순환정전을 시행중이며 지역별 순환정전은 오늘 20시이후 정상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별 순환정전은 예비력 400만kW가 유지되지 않을 경우 사전 작성된 매뉴얼에 의해 지역별로 전력공급을 차단하는 조치다.
지경부는 "봄, 가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발전기 23기가 점검에 들어가 전력공급이 줄었다"고 말했다.
지경부 김도균 전력산업과장은 "이날 전력공급능력이 일시적으로 부족해진 원인은 "9일 하절기 전력수급기간이 지난 상태에서 발전기 계획예방정비(834만kW)가 시행중인 상황에서 이상 고온에 의해 계획대비 수요가 320만kW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과장은 "전력거래소와 한전은 3시 전력예비력이 안정유지수준인 400만kW이하로 하락하자 95만kW의 자율절전과 89만kW의 직접부하제어를 시행하였고, 이후에도 수요증가로 전력예비력이 400만kW를 넘지 않자 지역별 순환정전을 시행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이상의 조치 결과, 전력수요 6260만kW에 공급능력 6671만kW로 예비력은 411만kW를 유지하고 있으며, 예비율은 6.6%"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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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