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대비 1%이상 상승...'KAI 유일'
[뉴스핌=정지서 기자] 지난주 국내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엎치락 뒤치락하는 변동성 장세를 이어가자 주요 증권사들의 주간 추천주 역시 크게 부진했다.
국내 주요 8개 증권사의 추천을 받은 총 16개 종목 중 코스피 대비 1% 이상 상승한 종목은 단 한 종목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코스피 대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은 12종목이나 출현했다.
이중 신한금융투자가 추천한 한국항공우주가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한국항공우주의 주간 수익률은 4.69%이고 시장평균대비로도 7.63%p의 수익을 냈다.
신한금융투자는 민항기 및 해외훈련기 등 하반기 확실한 수주 모멘텀을 바탕으로 한국항공우주를 주간추천주로 선정했다. 또한 연간 실적 예상치 역시 시장의 기대를 상회할 것이란 전망도 주효했다.
그밖에 CJ제일제당과 디아이씨 삼성화재 등은 플러스 수익률을 올렸으나 상승폭은 다소 미진했다.
CJ제일제당은 주간수익률 0.15%, 시장평균대비 3.09%p 오르며 2위에 올랐다.
앞서 현대증권은 라이신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개선과 하반기 식품부분의 실적 전망이 우수하다고 평가한 바 있다.
또한 신한금융투자가 추천한 디아이씨도 0.1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시장평균 대비로는 3.08%p의 수익을 낸 것.
현대차 그룹의 6단이상 변속기 채용 확대에 따른 수혜가 주목받았기 때문.
한편, 지난주 가장 낮은 수익률을 보인 것은 대우증권이 추천한 한국금융지주로 주간수익률 -18.77%, 시장평균대비 -15.83%p를 기록했다.
대우증권은 시장 폭락으로 예탁금 및 거래대금이 늘어 2분기에 우수한 실적을 기록한데다 현재의 PBR 역시 실적 개선세에 비해 저평가된 수준이라며 한국금융지주를 선정했다.
하지만 지난주 대우증권의 대규모 유상증자에 증권주들이 큰 타격을 입으며 한국금융지주 역시 크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동양종금증권의 추천을 받은 코오롱인더도 주간수익률 -10.09%의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한편 지난 한주간 코스피수익률은 -2.9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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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