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스티브 잡스의 뒤를 이어 애플의 수장이 된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아이튠 사업부의 에디 큐 부서장을 수석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첫 인사를 단행했다.
1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팀 쿡 CEO는 기존 아이튠스 사업부를 맡았던 에디 큐 부서장을 인터넷 소프트웨어(SW) 및 서비스 부문 수석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에디 큐는 이번 인사로 조나단 아이브 디자인팀 부사장과 스콧 포스톨 IOS 총괄 부사장과 같은 반열에 오르게 됐다.
그는 향후 애플의 앱스토어와 아이튠스 온라인 뮤직 스토어, 아이클라우드 서비스와 같은 인터넷 소프트웨어 사업을 감독하게 된다.
팀 쿡은 사내 메모를 통해 에디 큐를 애플에서 22년간 근무해 온 베테랑이라고 소개하면서 "에디와 같은 인물로 애플이 독특한 문화와 기업으로 탈바꿈할 수 있었다"고 호평했다.
에디 큐의 승진에는 앱스토어와 아이튠스 성장에 대한 그의 공로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