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정부가 외규장각 도서 국내 반환에 크게 기여한 재불 역사학자 박병선 박사 등 7명에게 훈장을 수여한다.
외교통상부는 1일 병인양요 때 프랑스에 약탈당해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있던 외규장각 도서를 처음 발견, 도서의 국내 반환에 크게 기여한 박병선 박사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도서 반환 운동을 적극적으로 지지한 자크 랑 전 장관과 뱅상 베르제 파리7대학 총장에게는 수교훈장 광화장과 수교훈장 흥인장이 각각 수여되고 도서 반환 협상을 주도한 박흥신 주불 대사는 황조근정훈장을 받는다.
프랑스에 있는 이들 4명에 대한 훈장 전수식은 2일 주불 대사관에서 열린며 파리에서 열리는 '리비아의 친구들 콘퍼런스' 참석을 위해 프랑스를 방문하는 김성환 외교통상부장관이 훈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이들 외에 국내에 있는 이태진 국사편찬위원장(황조근정훈장), 이성미 한국학 중앙연구원 명예교수(국민훈장 동백장), 유복렬 외교부 공보담당관(근정포장) 등 3명에게도 포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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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