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일류상품’ 육성 전략을 수립해 양적·질적 성장을 견인하며 ‘글로벌 톱5’ 비전 조기 달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세계 자동차 부품 시장과 기술의 동향을 수익(Return)과 위험(Risk) 측면에서 면밀하게 분석하고 현대모비스의 역량을 평가해 글로벌 일류 상품으로 육성할 10대 제품을 선정했다.
10개 제품은 제동장치(3개), 조향장치, 에어백, 레이더, 친환경차 부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LED 헤드램프, 바디 관련(이상 각 1개) 등이다.
또 지금까지의 기술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친환경·지능형의 시장 동향에 부응하는 신제품을 개발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상용화할 방침이다. 국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모비스 테크 페어’와 같은 전시회 개최, 해외 바이어의 연구소 및 공장 견학을 적극 추진하는 등의 공격적인 영업 마케팅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예를 들어, LED 헤드램프는 현재 수준 대비 광량 40% 이상 향상 및 방열효율성 제고를 통해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능형 헤드램프 기술과 결합시킨 신제품을 개발해 세계 시장을 공략한다는 것이다.
현대모비스의 LED 헤드램프는 국내는 물론 일본 미쓰비시자동차에서 수주하였으며, 유럽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한 모비스 테크 페어에서도 호평 받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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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구동모터, 인버터 등의 전기차 핵심 부품 역시 출력밀도를 현재 수준 대비 3배 가까이 향상시키는 등 성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현재 현대모비스는 국내와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쏘나타와 K5 하이브리드차의 구동모터, 인버터 및 컨버터가 통합된 파워제어기, 배터리 패키지 모듈 등을 공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일류상품 육성 전략을 통해 세계 자동차 부품 시장의 선도자로 도약해 글로벌 톱5의 비전을 조기에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글로벌 일류 상품 육성 전략으로 기술과 품질을 비롯한 회사 전반의 질적 성장을 견인해 양적 성장을 촉진하는 선순환 성장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봉환 현대모비스 연구소 부사장은 “현대모비스는 10여 년의 짧은 기간 동안에 제동 및 조향장치, 에어백, 전장품, 헤드램프 등의 핵심부품을 국산화하며 세계 수준에 근접한 기술역량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또 “현대모비스를 대표할 수 있는 글로벌 일류 상품을 집중 육성함으로써 세계 자동차 부품 시장을 선도하는 진정한 강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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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