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7월 산업활동이 광공업, 설비투자, 건설기성 등에서 일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가 3개월 연속 상승하며 경기전망은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31일 '2011년 7월 산업활동동향'을 통해 전산업 생산은 건설업, 광공업, 공공행정 등에서 감소해 전월대비 2.4%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건설업은 감소했으나 서비스업, 광공업, 공공행정의 증가로 2.7% 증가했다.
7월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 반도체 및 부품 등은 증가했으나 화학제품, 기타 운송장비 등이 부진해 전월대비 0.4%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영상음향통신, 전기장비 등은 부진했으나 반도체 및 부품, 자동차 등의 호조로 3.8% 증가했다.
재고는 전월대비 3.0%, 전년동월대비 10.1% 각각 증가했으며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82.1%로 전월에 비해 0.4%p 하락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 보건·사회복지 등에서 감소했으나 운수, 교육, 금융·보험, 부동산·임대 등이 증가해 전월대비 0.4%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부동산·임대, 하수·폐기물처리에서 감소했으나 금융·보험, 도매·소매, 보건·사회복지, 운수 등이 증가해 3.8% 증가했다.
7월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는 감소했으나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 승용차, 가전제품 등 내구재의 판매호조로 전월대비 2.3%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컴퓨터·통신기기, 승용차, 가전제품 등 내구재, 의복 등 준내구재의 판매가 늘어 5.3%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자동차는 늘었으나 전기 및 전자기기, 일반기계류가 줄어 전월대비 5.6% 감소했고 전년동월대비로도 전기 및 전자기기, 기타운송장비가 줄면서 2.7% 감소했다.
국내기계수주는 민간부문에서 석유정제 등 제조업과 농림어업 등 비제조업에서 발주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2.4% 감소했다.
7월 건설기성은 건축 및 토목공사의 전반적인 실적부진으로 전월대비 15.1%, 전년동월대비로도 13.2% 감소했다.
건설수주는 공공부문의 도로·교량, 공동주택, 발전·송전 등의 발주 부진과 민간부문의 부동산업 및 금융서비스업에서 주택과 상업용 사무실 등의 발주 부진으로 전년동월대비 34.6% 감소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9로 서비스업 생산지수, 도소매판매액지수, 내수출하지수 등이 증가해 전월보다 0.3p 상승했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재고순환지표, 건설수주액, 장단기금리차 등은 감소했으나 금융기관유동성, 소비자기대지수, 기계수주액 등이 증가해 전월보다 0.3%p 상승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 주식투자 3개월만에 `20억아파트` 샀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