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미 기자] 영국의 모기지 승인건수는 14개월래 최고 수준을 보인 반면 소비자신용은 예상치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영국은행협회(BBA)는 7월 계절조정을 감안한 주택 모기지승인 건수는 4만 9239건으로 6월의 4만 8500건(수정치)에 비해 증가하며, 2010년 5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는 4만 9000건을 예상한 전문가 전망치 또한 상회하는 수준.
모기지대출액은 7억 파운드 증가하며 전망치에 부합했다. 6월에는 전월과 동일한 수준(수정치)을 보인 바 있다.
한편 영란은행(BOE)이 발표한 7월 영국의 소비자신용은 2억 500만 파운드 증가에 그쳐, 지난 1월 이후 가장 약한 수준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 및 6월의 4억 파운드 증가도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광의의 통화공급량 지표인 M4는 월간 0.1%, 연율 1.1% 각각 감소했다.
[NewsPim] 김선미 기자 (g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