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경북 구미의 TK케미칼 합섬1공장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27일 오후 1시35분께 구미시 공단동 섬유원사를 생산하는 TK케미칼 공장 내 기술연구소에서 신제품 개발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폭발사고가 일어났다. 폭발로 2층에서 일어난 불은 순식간에 3층으로 옮겨 붙으며 확대됐다.
이 과정에서 당시 연구소에서 있던 직원 7명 중 4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중상을 입은 2명은 대구의 화상전문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철구조물인 건물 2, 3층 5000여㎡를 모두 태우고 1시간50여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험실에서 직원들이 화공약품을 이용해 폴리에스테르 신제품 개발실험을 하던 중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 중이다.
폭발사고가 난 TK케미칼은 1965년 설립해 섬유산업을 해온 동국무역의 후신으로 2008년 2월 SM그룹에 인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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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