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수산주가 꿈틀거리고 있다. 참치가격 폭등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관련주인 수산주를 중심으로 조금씩 오름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오전 11시 28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참치관련주인 사조산업을 비롯한 동원수산등 수산주가 일제히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유는 참치가격 폭등 가능성이다. 참치의 경우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나 어획량 감소로 가격폭등이 예상되고 있다.
이런 영향으로 수산주인 사조산업과 동원수산의 주가도 각각 2%, 6%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전문가는 "공급감소에 따른 참치가격 급등이 불가피해 보이며 반면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관련 업체들의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특히 일본의 원전사태이후 근해 어획물보다는 원양어획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등 신흥국의 참치소비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어 동원산업-동원F&B, 사조산업-사조해표등 어획과 참치캔 유통을 함께 하는 업체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 소비하는 참치의 90% 이상을 어획하는 중서부 태평양 지역에서 참치어획량 30% 감축을 골자로 하는 어족보호조치도 추진되고 있다. 현재 분위기상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가 어족보호조치를 취할 가능성은 50대5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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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