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일본 주식시장은 24일 하락 마감했다.
벤 버냉키 연준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미국의 추가 완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일본 증시는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무디스의 일본 국가등급 강등 소식에 차익 매물이 출회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무디스는 일본 재정적자 전망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면서 일본 국가신용등급을 'Aa3'로 기존의 'Aa2'에서 한 계단 강등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번 조치로 '하향조정 검토대상'이던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 당분간 유지)'로 변경했다.
모넥스의 시장애널리스트 가나야마 토시유키는 "일본 투자자들은 등급 강등이란 악재를 털어냈지만 일부 해외 투자자들이 이를 차익실현의 기회로 사용했다"고 말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장 대비 1.07% 하락한 8639.61엔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지수 역시 1.09% 밀린 742.24엔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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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