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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곽도흔 기자] 2010년 출생아수가 47만명을 기록해 3년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첫째아를 출산한 산모의 평균 연령이 사상 처음으로 30대로 진입했다.
24일 통계청은 ‘2010년 출산통계’를 통해 출생아수가 2008년 이후 2년간 연속 감소하다가 2010년에 47만200명으로 전년 44만4800명 대비 2만5300명(5.7%)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인구 천명당 출생아수를 뜻하는 조(粗)출생률은 9.4명으로 전년 9.0명보다 0.4명이 늘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인 합계출산율은 1.226명으로 2009년 1.149명보다 0.077명이 증가했다.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2009년 기준으로 OECD 주요국과 비교하면 최하위 수준이고 첫째아 출산시 산모의 평균 연령도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스위스, 룩셈부르크에 이어 높은 편에 속했다.
모(母)의 연령별로는 30대 초반(30~34세) 출산율이 112.4명으로 전년대비 11.6명 증가해 가장 높았고 20대 후반의 출산율은 79.7명으로 전년보다 0.7명 감소했다.
특히 30대 후반(35~39세)이 32.6명으로 전년대비 5.3명이나 늘었다.
첫째아를 출산한 모(母)의 평균 연령은 전년 29.85세보다 0.25세 상승해 30.1세를 기록해 처음으로 30대로 진입했다. 출생아의 60% 이상을 30대가 출산했다.
출생성비는 106.9로 남아의 출생이 많았으며 쌍둥이 출생 구성비는 2.74%로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시도별 출생아수 증가율은 부산(9.2%), 경기(7.1%), 광주(6.7%) 등이 높았고 합계출산율은 전남(1.537), 충남(1.479), 제주(1.463) 등이 높고 서울(1.015), 부산(1.045) , 대구(1.109) 순으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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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