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이마트, 국산 SPA브랜드 ‘데이즈’ 육성 나섰다

기사입력 : 2011년08월24일 09:33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강필성 기자] 이마트(대표 최병렬)는 지난해 8월 SPA브랜드로 론칭한 Daiz(데이즈)를 글로벌 SPA브랜드로 육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2012년부터 중국 이마트에 데이즈 전문매장을 도입하는 것은 물론 중국내 주요상권을 대상으로 스트리트 전문점 진출 검토에 들어갔다. 2015년까지 연매출 4000억원을 달성해, 자라, H&M등 글로벌 SPA브랜드들과 경쟁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이마트가 데이즈를 글로벌 SPA로 육성키로 한 것은 지난해 8월 한국형 SPA 브랜드로 론칭 이후, 패션 브랜드로서 데이즈의 높은 가능성으로 글로벌 SPA 브랜들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고 판단됐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데이즈 성공의 가능성이 높은 매출 신장률과 디자인 경쟁력에 있다고 보고 있다.

올해 상반기 동안 데이즈의 매출은 약 1100억원으로 매출면에서 국내 SPA 시장에서 이미 글로벌 대표 SPA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대표적인 SPA 브랜드인 자라의 지난해 한국내 연간매출이 1338억원, 유니클로가 2260억원 수준이다.

또한, 이마트 가양점을 시작으로 용산점, 평촌점, 수지점 등 SPA 전문 매장으로 선보인 데이즈 매장들이 타 매장보다 2배 이상 높은 20%대의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 이마트는 36개의 데이즈 SPA 전문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3년까지 이마트 전 점포로 전문매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데이즈는 론칭 이후 기본 스타일의 단품 위주로 운영되던 상품 구성에서 과감하게 탈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들을 주력 상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패션 트렌드 반영이 가장 빠른 상품인 그래픽티셔츠가 올 상반기 이마트에서 피케 티셔츠를 제치고 패션 1위 상품에 등극했고 슬림핏, 스키니핏 등 11가지 다양한 스타일로 선보인 데이즈 청바지는 올해 상반기에만 34만장이나 판매되며 2위에 올랐다.

그 외에도 데이즈는 전문 소싱 조직 운영을 통해 에이전트를 배제하고 80% 이상을 해외 공장과의 직거래를 통하여 실질적인 직소싱 체제를 구축하여 품질과 가격의 경쟁력을 높였다.

SPA 브랜드 본연의 경쟁력인 발빠른 트랜드 반영을 위해 상품 발주 후 4주 내에 매장 입점이 가능한 Quick Order System을 실현시키는 생산체계를 갖췄다.

이마트는 기존 할인점 패션에 다소 관심이 적은 20~30대 젊은 고객을 타겟으로 2011 F/W 시즌 더욱 트렌디한 신규 라인을 Daiz(데이즈)내 새로운 테마 라인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마트 최병렬 대표는 “데이즈는 국내 시장에서 글로벌 SPA브랜드와의 경쟁에서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며 “이를 바탕으로 중국, 베트남등 동남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SPA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마트는 오는 24일 SETEC에서, 국내 할인점 최초로 진행되는 SPA 브랜드 패션쇼를 통해 데이즈 신규라인 ‘POP HERITAGE’를 공개할 예정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