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현대아산이 북한의 금강산 재산 몰수 조치를 받아드릴 수 없으며 이를 철회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22일 현대아산은 “금강산사업권과 투자기업의 재산은 피와 땀으로 이룩한 것으로 결코 포기한 적이 없다”며 “북한의 이번 조치는 받아들일 수 없으며, 철회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아산은 “관광재개만이 이번 조치의 유일한 해결책"이라며 "지금이라도 남북당국이 조속한 관광재개를 위한 협의를 마무리한다면 곧 해결되리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북한은 지난 7월 29일 금강산국제관광특구법에 따라 금강산 지구의 남측 부동산 처분하겠다는 요구를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현대아산은 이달들어 세 차례 북한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설득했지만 북한은 이날 재산권 법적 처분을 통보했다.
현대아산은 “이번 문제 해결과 관광재개를 위해 정부당국 및 관련기업들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이와 동시에 언제 어디서든지 북측과 전향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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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