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지난주 국내증시가 주말을 앞두고 급락하며 변동성 장세를 이어가자 주요 증권사들의 주간 추천주 역시 시장의 장세를 피해가지 못했다.
국내 주요 8개 증권사의 추천을 받은 총 16개 종목 중 2개 종목만이 코스피 대비 1%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코스피 대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은 14종목이나 나왔다.
이중 신한금융투자가 추천한 휠라코리아가 해외 시장 개척에 따른 기대감에 힘입어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휠라코리아의 주간 수익률은 9.16%이고 시장평균대비로도 11.85%p의 수익을 냈다.
신한금융투자는 휠라코리아가 타이틀리스트 인수로 자체 브랜드력이 제고됐음은 물론 미국과 유럽의 신규 라이센스를 통한 매장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가 유망하다고 추천했다.
이와함께 현대백화점은 주간수익률 2.59%, 시장평균대비 5.29%p 오르며 2위에 올랐다.
앞서 우리투자증권은 대구백화점 오픈 효과와 함께 현대 DSF 합병 효과에 따른 영업이익이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2분기 기존점의 성장세 역시 견조해 하반기에도 이같은 이익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또한 대우증권과 대신증권이 중복 추천한 한라공조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긴 했지만 -0.20%에 그치며 선방했다. 시장평균 대비로도 2.50%p의 수익을 낸 것.
지역별 매출이 다변화되고 있는데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한편, 지난주 가장 낮은 수익률을 보인 것은 현대중공업으로 주간수익률 -13.27%, 시장평균대비 -10.57%p를 기록했다.
한화증권은 발전 및 화공플랜트 등 플랜트 부문의 수주성과가 오는 하반기부터 가시화 될 것이란 분석아래 현대중공업을 추천했으나 한주간 조정을 받으며 큰 폭의 내림세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주 증권사들의 몰표를 받은 제약주들도 10% 넘는 하락세를 보였다.
신한금융투자의 추천을 받은 부광약품은 주간수익률 -12.70%의 저조한 성적을 보였으며 동아제약 역시 -10.09%의 마이너스 수익을 냈다.
한편 지난 한주간 코스피수익률은 -2.7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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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