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유진투자증권은 19일 웅진홀딩스에 대해 2분기에 이어 3분기 우수한 영업실적을 전망한다며 목표주가 '1만500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웅진홀딩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5.5% 증가한 389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55.4% 늘어난 568억원이었다. 계열사인 극동건설과 웅진폴리실리콘이 흑자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극동건설은 지난 1분기 7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2분기에는 92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웅진폴리실리콘도 76억원 적자에서 135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3분기로 이어지면서 웅진홀딩스의 실적 개선이 가속화 된다는 것.
김장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웅진홀딩스의 자회사인 웅진폴리실리콘의 가동률은 93% 수준이다"며 "3분기는 2분기(매출액 714억원 영업이익 135억원)보다 개선된 실적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극동건설은 홀딩스의 유상증자(1000억원)로 자본증가하고 차입금 감소(단기차입금 700억원 상환) 등 재무구조가 개선됐다"며 "미분양 세대수가 지난해말 389세대에서 올 2분기 174세대로 감소하는 등 업황 저점은 지난 것으로 판단하지만 3분기 실적은 장마에 따른 공사 연장 리스크를 안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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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