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6, 7년만에 풀체인지..이달 28일 출시 예정
-2.0, 3.0 가솔린, 3.0 디젤 세가지 엔진 모델
-최대 24% 향상된 출력..27% 개선된 연비 구현
[송도(인천)=뉴스핌 이강혁 기자] "뉴 아우디 A6는 국내 시장에서 월 600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봅니다."
트레버 힐 아우디코리아 사장이 18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린 '뉴 A6 아·태지역 사전 시승회'에서 7번째 A6인 '뉴 아우디 A6'를 공개하며 이 같이 강조했다.
기존 모델이 월 300대 수준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는 점에서 신차는 2배 이상의 판매 신장을 기대한다는 얘기다.
트레버 힐 사장은 "뉴 A6는 국내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한다"며 "본사 차원의 지원도 상당하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또,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을 제외하고 한국에 뉴 A6를 처음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이달 28일 국내 공식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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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코리아는 아태지역 사전 시승회를 위해 이달 초부터 인천 송도에 특별히 조성한 '뉴 A6 파빌리온'을 운영 중이다. 이곳에는 다이내믹 드라이빙을 위해 가로 300m, 세로 100m의 대규모 드라이빙 그라운드도 구축되어 있다.
아태지역 고객, 언론인 등 1700여명이 이곳을 방문해 뉴 A6를 사전 시승하고 있다. 이런 국제적인 대규모 시승 행사가 본사가 위치한 유럽지역을 벗어나 한국에서 열린 것은 국내 수입차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이번 행사는 아우디 본사의 지원을 받은 아우디코리아가 담당하고 있다. 이연경 아우디 마케팅 총괄 이사는 "지난해부터 거의 1년에 걸쳐 기획된 행사로, 전세계 상위 5위권 판매고를 보이고 있는 아우디 A6의 한국시장 판매량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뉴 A6는 2.0리터, 3.0리터, 3.0리터 디젤 세가지 엔진 모델로 구성된다. 특히 고유가 시대에 맞춰 최대 24% 향상된 출력과 27% 개선된 연비로 성능과 친환경성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2.0리터 TFSI엔진을 탑재한 모델은 최고출력 211마력, 최대토크 37.5kg.m을 낸다. 제로백(0->100km)은 7.6초로, 연비는 13.8km/ℓ다.
3.0 V6 TFSI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310마력, 최대토크 44.9kg.m을 발휘한다. 제로백은 5.8초. 연비는 9.5km/ℓ이다.
3.0 TDI 디젤 직분사 엔진이 장착된 'A6 3.0 TDI 콰트로'는 245마력의 출력과 51.0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제로백은 6.1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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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뉴 A6는 8단 팁 트로닉 자동 변속기와 7단 S-트로닉 변속기가 적용됐다. 이와 결합된 콰트로(quattro)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이 긴급상황에서 좀더 유연한 대처를 가능하게 한다.
아우디 관계자는 "콰트로 사륜구동 시스템은 슬라럼 및 코너링 구간에서 차체 안정성을 더욱 보강한 장치로 주행중 급커브 또는 갑작스런 장애물 등 돌발 상황에서도 보다 민첩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 A6 실내는 모든 기기가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됐다. 특히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A6 라인업에서 처음 선보였고 대시보드에 숨어 있는 8인치 컬러 모니터도 인상적이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전폭은 19mm 늘어나 안정성을 더하고 앞바퀴와 뒷바퀴의 거리가 69mm로 더욱 넓은 실내 공간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아우디 측은 "이번 A6라인에서 경량화를 더욱 높여 연비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보다 높아진 성능과 다양한 편의장치로 여유로운 운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를 구성해 컴포트(Comfort), 자동(Auto), 다이내믹(Dynamic), 개인맞춤형(Individual) 등 운전자 취향과 특성에 맞춰 드라이빙을 하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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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