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서울시는 용산 전쟁기념관 주변 지역과 용산 역세권지역을 결합 개발하는 한강로 도시환경정비구역지정안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결합개발안은 노후주택 밀집지역을 공원으로 만들고 이에 대한 보상으로 인근 삼각지 역세권 지역의 용적률을 추가로 부여하는 방식으로, 도시환경정비사업 최초로 시도된다.
지난 2009년 2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을 통해 결합개발이 가능하게 됐다. 결합개발은 경관보호 등이 필요한 저밀관리구역과 역세권 등 고밀관리구역을 하나의 구역으로 묶어 사업에 필요한 용적률을 고밀관리구역에서 확보하고 저밀관리구역은 기반시설 등으로 조성하는 개발방식이다.
아울러, 역세권 기존 상가와 거주자가 재정착할 수 있도록 상가시설과 소형주택 등 다양한 규모의 주거복합용도를 적용하며 삼각지 교차로변은 공개 공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결합개발 추진으로 전쟁기념관 주변 노후주택지가 공원으로 조성될 것"이라며 "이에 약 900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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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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