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회장 예상과 달리 지분 전량 현금화
[뉴스핌=고종민 기자] CJ의 CJGLS 지분 인수 현금 비용이 795억1246만원(178만6797주, 31.04%)에 그쳤다.
CJ는 지난달 28일 대한통운 인수 과정에서 CJGLS 주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337만주(58.56%)를 주당 4만4500원, 총 1500억원에 매입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CJGLS주주 일부만이 지분을 매각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GLS 주주인 이재현 CJ회장(609억6589만원, 23.80%) 전량을 CJ에 매각했다.
업계에서는 이재현 회장의 경우 CJ주식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 회장은 현금을 택했다.
손관수 CJ GLS 부사장의 보유지분(3061만원, 0.01%) 전량과 CJGLS 자기주식(2억9757만원, 0.12%)도 CJ로 매각됐다.
주요주주인 산은캐피탈은 보유지분 83만4000주(14.49%) 중 40만주(178억원, 6.94%)를 현금화했으며 신한국민연금제1호는 보유지분 105만7576주(18.37%)를 CJ주식으로 받을 수 있다.
기타 소액주주들은 9042주(4억1838만원, 0.16%)를 매각했다. 이들의 나머지 지분 9만2878주(1.61%)는 CJ주식으로 맞바꾸는 옵션을 고려한다.
이번 지분 매입으로 CJ는 CJGLS 지분 417만2414주(72.48%)를 보유하게 되고 산은캐피탈이 43만4000주(7.55%), 신한국민연금제1호가 105만7576주(18.37%), 기타 소액주주가 9만3238주(1.61%)를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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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