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코스피시장이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했지만, 비상장주식 시장은 하이투자증권을 중심으로 사흘 연속 부진을 면치 못했다.
17일 장외주식 거래사이트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은 전거래일보다 30원, 2.22% 내려 1320원에 거래되면서 연중 최저가를 기록했다.
금융 관련주에선 KDB생명이 1.39% 하락했고 건설 관련주에선 포스코건설과 SK건설이 각각 3.75%, 0.83% 밀렸다. 포스코건설은 52주 최저가로 밀려났다.
상장 승인 기업에서는 비금속 광물제품 제조업체 사파이어테놀로지와 체인화 편의점업체 GS리테일이 0.36%, 3.03%씩 하락 곡선을 그렸다.
융합 유전체 대량분석 서비스기업 디엔에이링크(-1.25%), LCD검사 장비업체 쎄미시스코(-1.54%)도 약세로 돌아섰고, 삼성 SDS(-0.79%), 웅진패스원(-2.89%)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제조업체 테크윙이 6% 이상 급등하며 이틀 연속 상승한 가운데 상장 승인 기업인 창고 자동화 시스템업체 신흥기계도 0.57%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심사 청구 기업에선 물질검사 장비업체 케이맥이 18.14% 급등하며 이틀 연속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아울러 카메라 모듈 개발업체 엠씨넥스(+3.94%)와 터보엔진 개발업체 뉴로스(+0.70%)도 상승행렬에 동참했다.
금융관련 주에선 미래엣세생명이 0.51% 반등했고, 현대엔지니어링과 엘지씨엔에스도 각각 0.49%, 3.51%씩 우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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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