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교육전문기업 에듀박스가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 실적개선의 기대감을 높였다.
에듀박스는 올 상반기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00% 이상 늘어난 10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같은 실적 상승은 자체 개발한 양질의 영어 콘텐츠를 기반으로, B2G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한 것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했다.
에듀박스는 올해 경남창원시의 영어학습 프로그램 사업자로 3년 연속 선정됐으며, 교육과학기술부 주관으로 전국의 영어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우수 영어교사 인증제(Teaching English in English 인증제)의 평가도구로 에듀박스가 운영중인 국가공인 영어말하기 자격시험 ESPT (English Speaking Proficiency Test)가 각 지방교육청에 공식 채택되기도 했다.
또한 지역 교육청뿐만 아니라 지자체의 교육사업 부문에서도 적극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에듀박스는 온라인강좌, 화상영어, 영어말하기시험(ESPT)를 결합한 B2G전용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자체의 교육사업 입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올 상반기에만 수도권, 경남 지역 등을 중심으로 15개 지자체의 교육사업을 잇따라 수주했다.
에듀박스 관계자는 “B2G시장은 경쟁입찰 방식이기 때문에 콘텐츠 개발, 시스템 운영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 시장의 지속적인 성과로 온라인교육 분야의 실적이 꾸준히 개선되는 추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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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