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이번주 코스피지수의 반등을 위해 투자자들의 투자심리 개선이 절대적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동양종금증권의 이중호 애널리스트는 16일 "이제는 국내증시의 본격적인 반등기회 포착에 주목할 때"라며 "폭락 뒤 급반등이 항상 V자로 나타날 순 없는만큼 투자심리의 회복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시장은 지수 급락 여파로 인해 주중 내재변동성이 100%를 넘어선데다 시장Basis가 장중 5pt 이상 등락하는 모습을 연출했다"며 "다행히 만기일 전일 대규모의 PR매매가 청산되며 만기 당일 영향은 상대적으로 적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오히려 이번 옵션 만기의 경우 만기일 직전 대규모 매물청산으로 인해 당일의 추가적인 공포심을 상당히 줄일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 애널리스트는 반등기회 포착을 위해 이번주 코스피 지수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VKOSPI 등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표가 좋아지고 있다"며 "여기에 낮아진 차익거래 잔고 및 PR매도 수준도 긍정적인 지수 움직임을 기대하기 위한 전조증상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최근들어 외국인의 부분적인 현물 매수가 나타나고 있는데다 내재변동성 등 공포지수로 불리는 지표들도 안정화 되는 등 반등을 위한 사전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가장 강력한 시그널은 실제 반등이 나타나며 시장 상승의 힘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하지만 묵힐수록 감칠맛나는 시장의 흐름도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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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