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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구글의 M&A 힘입어 3거래일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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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모토로라 125억$에 인수

*나스닥지수, 2% 이상 상승
*투자자들, 佛 -獨 정상회담 주시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뉴욕증시는 15일(현지시간) 구글의 초대형 M&A 뉴스가 부진한 경제지표를 상쇄하면서 2009년 3월 이래 3거래일 최대 누적 상승폭을 작성하는 랠리를 펼쳤다.

16일로 예정된 프랑스 - 독일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유럽지도자들이 유로존 채무 문제를 통제권 안으로 끌어들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돈 것도 시장에 힘을 실어주었다.

다우지수는 1.90% 오른 1만1482.90, S&P500지수는 2.18% 전진한 1204.49, 나스닥지수는1.88 % 상승한 2555.20으로 장을 접으며 지난주의 손실을 말끔히 털어냈다.

이날 상승종목들 가운데 모토로라 모빌리티는 구글이 125억달러 규모의 현금 인수안을 제시한 이후 55.78% 뛴 38.1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구글은 1.16% 후퇴했다.

구글-모토로라 인수합병거래 여파로 RIM과 노키아는 각각 10.38%와 17.35% 뛰었다. 이들은 구글의 안드로이드체계를 채택한 업체들이다. 

타임워너케이블도 사모 펀드사인 칼라일 그룹으로부터 케이블 운영사인 인사이트 커뮤니케이션스를 30억달러에 현금으로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에 타임워너는 0.75% 내렸다. 

이 외에 트랜스오션은 노르웨이 시추사인 아커 드릴링에 14억3000달러 규모의 인수안을 제시한 뒤 2.97% 후퇴했다.

지난주 2008년 리먼 브라더스가 도산한 주에 이어 가장 심한 변동성을 연출했던 다우지수의 30개 블루칩 가운데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가 7.93%, 셰브런이 3.38% 치솟으며 상승흐름을 주도했다. 

S&P500지수의 10대 주요 업종은 에너지주와 금융주, 설비주에 이끌려 북진했고 시장의 공포지수로 통하는 CBOE변동성지수(VIX)는 12.35% 떨어진 31.87을 기록했다.

BofA는 15일 캐나다의 신용카드사업을 TD 뱅크 그룹에 판매하고 영국과 아일랜드의 신용카드사업도 접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TD 뱅크와의 합의는 86억달러 상당의 BofA 카드 포트폴리오를 포함한다. 그러나 BofA는 정확한 거래 규모를 밝히지 않았다.

TD 그룹은 이번 거래를 통해 BofA의 신용카드 활동계정(active account) 180만개를 인수하며 카드 매출채권(card receivables)에 대해 "소액의 프리미엄'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존스 빌랄타 애셋 매니지먼트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토마스 빌랄타는 "금융주가 지난주 약세에서 반등했고 이는 금융업체들의 기저 펀더멘털이 나쁘지 않다는 것을 말해주지만 직전주의 심한 기복이 되풀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월요일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 가운데 로우스는 주택 소유자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집 수리와 개조를 연기함에 따라 예상을 하회하는 분기 매출을 올렸다. 그러나 로우스의 주가는 0.87% 올랐다. 

반면 내일 분기 실적을 공개하는 라이벌업체 홈 디포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에 힘입어 2.88% 상승했고 월마트는 0.46% 전진했다.

한편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16일 파리 정상회담에서 시장 신뢰성 회복을 위한 새로운 제안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UBS 파이낸셜 서비시스의 객장 운영 디렉터인 아트 캐신은 "모두가 손을 깔고 앉은 채 메르켈 독일 총리와 사르코지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기다리고 있다"며 "이들은 파리 회동에서 유로존 채무위기 해소책이 나올 것이라는 지나치게 높은 기대치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나온 경제지표들은 시장에 부정적이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8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는 0.00을 기대한 시장 전망치를 뒤엎고 마이너스 7.72를 기록, 7월의 마이너스 3.76에서 더욱 악화되며 3개월 연속 위축세를 보였다.

미국 주택건설업자들의 경기신뢰도를 반영하는 NAHB(전미주택건설업협회)의 8월 주택시장지수도 긴축 여신과 불확실한 경제 전망, 헐값 매물 등의 영향으로 직전월에 이어 기록적으로 낮은 수준인 15에 머물렀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와 일치하는 결과이다.

그러나 주택업체들은 부진한 지표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선전, 레나는 5.89%, 풀티 홈스는 7.08%, 비저(Beazer)는 18.35%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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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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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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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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