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투자자들이 S&P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도 불구하고 유로존 채무위기와 증시 급락에 대한 두려움으로 안전자산인 미국채 보유를 늘린 것으로 9일(뉴욕시간) 밝혀졌다.
J.P. 모건증권에 따르면 8일(월) 현재 미국채를 포트폴리오 벤치마크 이상 보유하고 있거나 미국채에 롱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는 투자자 비율은 11%로 1주일 전의 6%에서 크게 상승했다.
7월 초에는 미국채에 롱포지션을 취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한 사람도 없었다. 이는 2005년 2월 이후 처음 발생한 일이었다.
J.P. 모건증권의 이번주 조사에서 미국채에 중립 포지션을 취하고 있거나 포트폴리오 벤치마크만큼 보유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74%로 전주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이에 비해 미국채에 숏포지션을 취했거나 미국채를 포트폴리오 벤치마크 이하로 보유하고 있다는 응답은 15% 하락, 4월 25일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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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