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메리츠증권은 9일 미국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금/은에 대한 가치 재조명으로 고려아연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이종형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금/은 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 모멘텀과 불확실한 매크로 상황에서 최적의 대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 결론: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500,000원 유지
- 미국 신용등급 하락으로 향후 금/은에 대한 가치 재조명 전망
- 금/은 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 모멘텀, 불확실한 매크로 상황에서 최적의 대안
▶ Investment Point
1. 미국 신용등급 하락으로 금/은 가치 구조적 상승기에 진입
- 달러 위상하락으로 신흥국 중심으로 중앙은행 외환보유고 다변화 추세 가속화 전망
- 최근 한국은행은 13년만에 25톤의 금 매입해 외환보유고 비중을 0.03%에서 0.4%로 높임
- 중국 외환보유고 중 65%가 달러, 금 비중은 1.6%에 불과, 향후 금 비중 상승가능성 높음
- 중국의 금 민간수요는 2010년 580톤(+27%YoY), 1Q11 234톤(+47%YoY)으로 폭발적 성장
- 각국 중앙은행은 05년 662톤 순매도, 2010년 76톤 순매수로 전환, 1Q11 129톤 순매수 중
- 2010년 세계 금 공급은 4,155톤으로 전년대비 1.8% 증가에 그쳐 타이트한 수급상황 지속
- 금/은 EFT 보유량은 6월 이후 재차 증가세, 역사적으로 금가격 상승시 은가격은 동반상승
2. 은가격 상승, 2Q11 일회적 원가 상승요인 해소로 2H11 이익 모멘텀
- 주요 설비증설 완료에 따라 2Q11 은 판매량은 456톤(+33.1%QoQ, +49.8%YoY)으로 증가
- 2Q11 은 매출액은 0.59조(+59.8%QoQ, +192.0%YoY), 매출액 비중 44%(10년 29%)로 상승
- 은 가격 US$5/oz 상승시 연간 매출액은 약 2,600억원, 영업이익은 약 460억원 증가
(아연 및 연 US$100 하락시 연간 영업이익은 각각 150억, 90억원 감소)
- 2Q11 아연 TC소급, 연(lead) 생산/판매 불일치에 따른 일시적 원가 상승은 2H11 정상화
- 4Q11 성수기 판매량 증가로 연간 실적은 2Q11을 바닥으로 4Q11까지 우상향 전망
3. 최근 주가조정으로 valuation 매력 높아짐. 불확실한 매크로 상황의 최적의 대안
- 최근 5일간 주가는 451,500원에서 398,000원으로 12% 하락
- 현 주가는 12m fwd PER 8X, PBR 1.8X(고점 PER 11X, PBR 2.5X)로 valuation매력 높아짐
- 미국 등 선진국의 불확실한 매크로 상황에서 최적의 대안으로 부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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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