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지수가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일부 테마주들은 여전이 급등세를 ㅣ이어가고 있다. 특히 치매 관련종목들이 초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정부가 치매환자 관리법안을 도입한다는 소식에 관련 테마가 형성된 것으로 분석된다.
5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모나리자는 전날보다 14.75%, 133원 오른 10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양옵틱스도 5% 이상 상승세다.
모나리자는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고, 삼양옵틱스도 전날 상한가에 이어 강세 흐름을 지속했다.
모나리자는 성인용 귀저귀를 판매하고 있다는 사실이 시장에 부각되며 매수세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삼양옵틱스는 알츠하이머등 신경제어 후보물질 특허를 보유한 코텍스(Cortex)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됐다.
삼양옵틱스에 따르면 미국 나스닥 장외시장(OTCBB)에 상장된 코텍스 제약사는 250여개의 신경제어 후보물질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특허는 치매로 불리는 알츠하이머 병을 포함해 중추신경계 질환(파킨슨병·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약물로 인한 호흡 저하증·우울증·정신분열증 등)의 치료제 후보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두 종목이 급등세를 타자 시장에서는 치매 관련주 찾기에 분주해졌다.
이날 시장에서 부각된 종목은 ‘에스티씨라이프’다. 치매치료제 특허 등을 보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반등시도를 하고 있다.
에스티씨라이프는 장초반 마이너스 9%대에서 보합권까지 올라왔다.
한편 정부는 치매로 인한 개인적 고통과 사회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치매관리법'을 내년 2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법안에는 국가치매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5년 단위로 치매관리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치매의 예방과 치료·관리를 위한 연구사업 및 치매검진사업, 의료비 지원사업, 등록통계사업을 실시하는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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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