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애플이 최근 인터넷상의 중국의 짝퉁 '애플스토어'가 논란이 된 후 자신들의 애플스토어를 따라하는 행위에 대한 소송을 했다.
4일(현지시간) 애플 소식 전문 웹사이트인 애플인사이더는 "애플이 중국의 가짜 애플스토워에 대한 정보를 얻은 후 법적인 행동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이번 소송은 뉴욕의 동부 지구에서 미국 지방 법원에 고소장이 제출됐고 구체적인 소송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고소장에는 뉴욕 퀸즈에 있는 모방 판매업소인 '애플 스토리'의 사진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애플의 변호사는 이번 소송에 대한 공식적인 코멘트를 거부했고 애플인사이더는 애플이 이번 소송장에서 정확한 점포운영자를 파악하지 못해 익명으로 피고를 지정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쿤밍시(Kunming)에 가짜 애플스토어가 오픈했다는 보도와 관련, 중국 정부가 조사에 나섰지만 인가받은 판매업자들로부터 애플의 제품들을 구매해 다시 파는 업체들이 불법이 아닌 것으로 판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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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