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김현영 기자] 영국의 모기지 승인건수와 소비자신용이 모두 예상을 상회했으나 소비자지출 전망은 계속해서 어두울 전망이다.
모기지 승인건수가 장기 평균치의 절반 수준을 이어감에 따라 올해 영국의 주택가격이 계속해서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된 것.
영국은행협회(BBA)에 따르면 6월 계절조정을 감안한 주택 모기지승인 건수는 4만 8421건으로 5월의 4만 6418건(수정치)에 비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최고치로 4만 6000건을 예상한 전문가 전망치 또한 상회하는 수준.
하지만 모기지대출액은 1억 파운드 감소하며 전망치인 10억 파운드 증가를 크게 밑돌았다. 5월에는 10억 파운드(수정치) 증가한 바 있다.
한편 영란은행(BOE)이 발표한 6월 영국의 소비자신용은 4억 파운드 증가하여 전월 수치 및 전문가 예상치인 3억 파운드 증가를 웃돌았다.
같은 기간 광의의 통화공급량 지표인 M4는 월간 0.5% 감소한 반면, 연율로는 0.7% 감소했다. 지난 5월에는 0.1% 증가한 바 있다.
[Newspim] 김현영 기자 (kimhy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