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김나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동아제약에 대해 "2분기 실적은 IFRS 별도기준 매출액 2245억원, 영업이익 297억원으로 당사 추정치 대비 각각 1.4% 증가, 3.4%하락을 기록했다"며 "2분기 영업이익률이 예상보다 소폭 하회한 이유는 GSK와의 계약 조건 변경으로 아보다트, 아바미스, 박사르에 대한 판매수수료 반영이 지연된 데 기인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어 "3분기부터 GSK 도입제품 판매수수료 반영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또한 동사의 슈포항생제 torezolid에 대한 아시아태평양지역 판권을 Bayer사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해외 매출에 대한 부분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전문이다.
▶ 2분기 실적: 당사 추정치 충족
- 동사의 2분기 실적은 IFRS 별도기준 매출액 2,245억원(+1.4% y-y), 영업이익 297억원(-3.4% y-y). K-GAAP 개별기준 매출액 2,245억원(+1.4% y-y), 영업이익 246억원(-14.3% y-y)을 기록하며 당사 추정치 충족
- 2분기 영업이익률이 예상보다 소폭 하회한 이유는 GSK와의 계약 조건 변경으로 아보다트, 아바미스, 박사르에 대한 판매수수료 반영이 지연된 데 기인. 하지만 3분기부터 GSK 도입제품 판매수수료 반영으로 수익성 개선 기대. 아울러 GSK의 제픽스, 헵세라, 세레타이드 에보할러(2010년 원외처방액 847억원)에 대한 매출이 3분기부터 동사의 매출액으로 반영
▶ 슈퍼항생제, 다시 부활하는 해외매출 기대감
- Trius Therapeutics사는 지난 27일 동사의 torezolid(DA-7218, 슈퍼박테리아항생제)에 대한 아시아태평양지역(한국 제외) 판권을 Bayer사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힘. Trius사는 94백만달러(약 980억원)의 로열티 수익을 올리게 됨
- 금번 sub-licensing 성공으로 동아제약은 Bayer사 DA-7218 매출의 약 5~7%를 로열티를 받게 되었으며, 그 동안 시장에서 우려하던 파트너사의 마케팅 역량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판단됨
- 동사는 현재 DA-7218에 대해 피부연조직감염 적응증으로 미국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빠르면 2013년 출시 예상. 폐렴 적응증으로는 미국 임상 3상 진입 예정
- DA-7218는 Pfizer의 Zyvox(슈퍼박테리아항생제)에 내성을 지닌 환자들을 대상으로도 판매가 가능. 2010년 Zyvox의 글로벌 매출규모는 1.2십억달러(약 1.24조원)수준. 당사는 DA-7218에 대해 peak 매출에서 글로벌 M/S 30% 확보 가정시 연간 185억원 이상의 로열티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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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