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이정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7일 한화케미칼에 대해 "솔라원 가동률 하락 등으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6% 감익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그러나 5월 중순을 바닥으로 솔라원 가동률 상승 및 여천NCC의 2분기 정기보수 기저효과, 부타디엔 가격 급등 등으로 3분기 영업이익, 세전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11.1%, 17.5%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어 "중국 전력 부족은 특히 동사 같은 에틸렌 PVC업체들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는 자체 발전소 가동 증가로 인한 디젤 수요 증가 및 비례적인 나프타 생산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권은 한화케미칼에 대해 "이제부터는 사야할 시기"라며 목표가를 6만 6000원으로 상향했다.
다음은 리포트 전문이다.
▶ 사야 하는 세 가지 이유
5월 이후 PVC 가격 하락, 2Q 이후 세계 태양광 경기 위축으로 인한 솔라원 가동률 하락 그리고 여천NCC 정기보수 등에 따른 2Q 실적 부진 우려로 주가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러나 1) 중국 전력난 부족사태가 합성수지 체인 및 특히 PVC 가격, 마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고, 2) 2Q 실적 부진 우려로 인한 주가 조정이 더 이상 이어지지 않을 것이며, 3) 8월 이후 PVC를 포함한 합성수지 체인 가격, 마진 상승으로 인한 3Q 증익을 前提하면, “이제부터는 사야 할 시기”라는 판단이다. 2011∼2013F 이익 기준, 12개월 목표가를 66천원(←변경前 49천원)으로 상향하고 ‘BUY’ 의견을 유지한다.
▶ 중국 전력 부족은 특히 동사 같은 에틸렌 PVC 업체들에 긍정적 영향 미칠 듯
중국 전력난 부족사태는, 자체 발전소 가동 증가로 인한 디젤 수요 증가 및 비례적인 나프타 생산 감소로 이어진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합성수지 체인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석탄가격 상승으로 인한 카바이드 PVC 업체들의 수익성 저하 및 가동률 하락은 동사를 포함한 에틸렌 PVC 업체들에게는 우호적인 영업환경 도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 2Q 영업이익 Q/Q 3.6% 줄어드나, 3Q 11.1% 증익으로의 반전 가능할 전망
솔라원 가동률 하락 등으로 2Q 영업이익은 Q/Q 3.6% 감익이 불가피할 것 같다. 그러나, 5월 중순을 바닥으로 솔라원 가동률 상승 및 여천NCC의 2Q 정기보수 기저효과, 부타디엔 가격 급등 등으로 3Q 영업이익, 세전이익은 Q/Q 11.1, 17.5% 증익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출하량 기준 국내 2위인 여천NCC의 부타디엔은 최소 現수준의 가격 유지는 가능할 것으로 보여 향후 실적 호조세에 버팀목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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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