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두산이 2분기 실적 발표에 힘입어 장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94% 상승한 14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금융과 키움, LIG증권 등 국내 창구 골고루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이로써 두산은 전날 기록한 2.2%의 상승세에 이어 이틀 연속 오름세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크게 웃돌며 시장 참가자들의 투심을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앞서 두산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9%, 순이익은 59%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건설기계의 회복과 핵심 부품사업의 성장이 주목되고 있어 하반기 실적 모멘텀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이에 한국투자증권은 "밥캣의 실적 턴어라운드와 두산건설 재무위험 완화, 두산인프라코어의 실적개선 등을 통해 주가할인요소들이 점차 해소돼가고 있을 뿐 아니라 모트롤의 성장 등 자체 동력 강화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 역시 "두산이 자회사의 견조한 실적성장세에 힘입어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가를 17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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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