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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나눔경영] 대우증권, '기업의 뿌리는 사회'

기사입력 : 2011년07월26일 11:55

최종수정 : 2011년07월26일 11:55

봉사단 " 가장 필요한 곳부터 지원, 주변으로 확대" 모토실천


[뉴스핌=홍승훈 기자] '기업의 뿌리는 사회'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설립한 대우증권 사회봉사단 활동이 해를 넘기며 보다 활발해지고 있다. 임기영 사장(사진)의 취임후 첫 작품이 사회봉사단 설립이다.

임 사장의 옥동자인 만큼 이 봉사단은 예산배정에 아낌이 없고 사내 기부문화가 확산되면서 임직원 상당수가 직접 참여하는 분위기가 무르익어 모두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데 일조한다.

대우증권 사회공헌활동을 이끄는 주체는 지난 2009년 설립된 사회봉사단. 임기영 대우증권 사장 취임 직후 만들어진 이 사회봉사단은 CEO의 특별한 관심 속에 지난해 예산만 32억원. 전년대비 150% 늘어난 규모로 올해는 30% 이상 더 늘리기도 했다.

'가장 필요한 곳부터 지원, 주변으로 확대'를 모토로 지원이 필요한 단체 수를 늘리고 지원금액 또한 증대, 효과적인 봉사활동의 발판이 마련된 것.

봉사단 설립 이후 가장 먼저 추진한 사업은 불법체류 신분이거나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외국인 노동자와 결혼 이주여성들을 돕기 위한 무료병원 후원사업이다. 현재 사단법인 '지구촌사랑나눔'의 외국인 전용의원을 비롯한 6곳의 무료병원을 지원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방과후 공부방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간다. 서울과학고를 졸업한 대학생이 주축이 돼 중학교 1~3학년의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수학, 과학,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자원봉사동아리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을 지난해 9월부터 후원하기 시작해 불과 1년여 만에 교육장만 용산, 마포, 금천, 고양, 대전 유성 등 폭넓게 확대해가고 있다.

지난해 겨울 서울 근교 이웃주민들을 찾은 대우증권 임직원들이 연탄배달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임직원들의 참여도도 상대적으로 높다. 사회봉사단 출범 이후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 행사인 '사랑의 온도계'를 진행해 1200명이던 정기 기부직원이 현재는 전체 직원의 90% 이상인 2700여명이 월 4200여만원을 기부할 정도로 기부문화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전국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지역밀착형 사회봉사 활동도 활발하다. 지역주민을 위한 봉사활동 및 '해비타트 사랑의 집짓기' 등에 임직원과 가족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우증권은 지난해 '제11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이웃돕기 부문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우증권 사회봉사단 김성철 사무국장은 "대우증권은 내부적으로 봉사정신 함양과 기부문화 확산을 정착하고 대외적으로는 기존 사업 확대와 다양한 신규사업의 발굴을 통해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고자 한다"고 전해왔다.

한편 대우증권 사회봉사단은 신규사업으로 지난 4월 사회적기업진흥원과 사회연대은행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3억원의 기금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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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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