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오는 8월말 수료를 앞두고 있는 오션폴리텍 외항상선 3, 4급 해기사 교육생을 대상으로 취업박람회를 개최한 결과 교육생 87명 전원의 취업이 확정됐다.
22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오션폴리텍 과정을 운영하는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지난 12일 취업박람회에서 선사 소개 및 교육생과 선사 인사담당자간 인터뷰 시간을 가진 이후, 선사에서 제출한 구인 후보자와 교육생이 제출한 취업 희망선사를 심의·조정해 선사별 최종 취업자를 확정했다.
오션폴리텍은 이번 교육과정 예비 해기사 전원이 취업(외항선사 10개사 31명, 선박관리선사 8개사 56명)함으로써 지난해에 이어 전원 취업 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교육생들은 4대1의 경쟁을 뚫고 합격하고 국내 유수대학을 졸업한 인재들인 만큼 전원이 이미 3·4급 해기사 면허 필기시험에 합격했다.
교육생들은 지금부터 해운선사에 취업해 9개월간의 승선실습을 마치면 안정적이고 장래가 보장되는 직장에서 연봉 4000만~4500만원의 해기사로서 일하게 되며 향후 우리나라 해운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오션폴리텍 3․4급 해기사 양성과정은 외항 해운업계의 해기인력 부족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육상의 고학력 청년실업자를 해운분야로 유치하기 위해 산․학․관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지난 1991년부터 개설됐으며, 2010년까지 710명을 배출해 왔다.
국토부는 업계의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계속 추진할 계획이며, 올해 11월말에는 제19차 과정 150명을 추가로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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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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