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사흘만에 큰 폭으로 반등한 가운데 장외주식 시장도 공모 마감일을 맞은 경봉을 중심으로 상승 전환했다.
20일 장외주식 거래사이트 38커뮤니케이션(http://www.38.co.kr)에 따르면, 경봉은 전거래일보다 750원, 7.85% 오른 1만 300원에 거래를 마쳐 사흘만에 급반등했다.
경봉은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구축업체로, 상장 주관사인 동양종합금융증권에 따르면 경봉의 최종 일반 청약 경쟁률이 965.5대 1을 기록했다. 상장일은 오는 29일이다.
아울러 오는 26일 공모 청약예정인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아이씨디가 2500원, 5.26% 올라 신고가를 경신했고, 28일 공모 청약 예정인 바이오디젤 생산업체 제이씨케이칼도 500원, 4.55% 상승했다.
상장 승인 기업 가운데는 융합유전체 대량분석 서비스업체 디엔에이링크가 750원, 8.75% 급등하며 사흘 연속 오른 가운데, 상장 예심 청구기업에선 반도체 열처리 장비업체 테라세미콘이 8.19% 급등했다.
삼성 관련주의 상승 흐름도 돋보였다. 반도체 세정장비업체 세메스와 홈 네트워크 전문기업 서울통신기술이 각각 2.61%, 3.23% 상승 곡선을 그렸고, 삼성 SDS(+0.37%), 삼성메디슨(+1.45%)도 오름세에 동참했다.
그 외 대기업 관련 주에서는 LS전선과 동부메탈이 0.78%, 2.38%씩 올라 거래를 마쳤고, 엘지씨엔에스도 3.23% 상승탄력으로 상승행렬에 합류했다.
반면, 상장 승인 기업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제조업체 테크윙이 1.53% 하락했고, 상장 예심 청구기업 가운데는 사파이어테크놀로지와 터보엔진 모터기술 전문기업 뉴로스가 각각 0.89%, 5.12% 떨어졌다.
아울러 태양광 소재 및 반도체 제조업체 엘피온도 1.87% 하락해 내림세로 장을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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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