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19일(뉴욕시간) 현재 AAA 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미국의 5개 주를 연방 정부와 함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이 있는 후보군에 추가 포함시켰다.
리스트에 추가된 5개 주는 메릴랜드, 뉴멕시코, 사우스 캐롤라이나, 테네시, 그리고 버지니아다. 무디스는 5개 주에서 연방정부가 차지하는 높은 고용 비중 내지 메디케이드에 대한 노출을 감안해 이들을 리스트에 포함시켰다고 설명하며 미국의 신용등급이 Aa1 또는 그 이하로 낮아질 경우 5개 주의 신용등급도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무디스가 지난 13일 연방정부의 Aaa 신용등급을 강등 검토 대상에 포함시킨 데 이어 취해진 것이다.
무디스는 이와 함께 현재 Aaa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는 15개 주와 상당수 도시, 카운티, 스쿨 디스트릭트, 대학들이 미국의 신용 악화에 취약할 것인지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디스는 그러나 현재 최고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알래스카, 델라웨어, 조지아, 아이오아, 미주리, 노스 캐롤라이나, 텍사스, 유타, 버몬트주는 현 상황에서 국채 신용등급이 한 단계 강등되더라도 회복력을 보여줄 것이라는 점에서 잠재적 신용등급 강등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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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