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우리나라의 지난해 로봇산업 생산규모가 1조7848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74.9%나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조사한 로봇산업실태조사(2010년도 대상) 결과에 따르면 로봇산업 규모는 2010년 전년대비 생산이 74.9% , 매출은 9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봇산업 실태조사는 한국로봇산업협회가 로봇 제품 및 서비스 기업 중 응답기업 395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실시한 결과다.
분야별 규모는 제조용(79.1%), 개인서비스(9.6%), 부품(5.7%), 전문서비스(5.6%)순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용 로봇의 2010년 생산액은 1조4111억으로 2009년 8323억원 대비 6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원인은 제조업설비투자 증가와 설비투자 중 로봇 비중 증가로 분석됐다.
2010년 생산액은 이적재용로봇 6157억원(118.4%↑), 조립분해용로봇 3844억원(2320.4%↑), 용접용로봇 2290억원(21.8%↑), 공작물 탈착용 로봇 589억원700억원, 시험검사용로봇 93억원(86.4%↓)으로 조사됐다.
전문서비스용 로봇의 2010년 생산액은 995억원으로 2009년 150억원 대비 562.2% 증가했으며 군사·의료 로봇 생산 증가 폭이 현저했다.
2010년 생산액은 군사용로봇 770억원(전년대비 715억원↑), 사회안전·극한작업용로봇 50억원, 사회인프라공사용 로봇 48억원, 의료로봇 35억원으로 나타났다.
개인서비스용 로봇은 2010년 생산액은 1717억원으로 2009년 601억원 대비 185.6% 증가했다.
2010년 생산액은 가사용로봇 1137억원(353.7%↑), 교육연구용로봇 357억원(39.7%↑), 여가지원용로봇 96억원(413.5%↑) 등으로 집계됐다.
로봇 부품 및 부분품은 2010년 생산액은 1026억원으로 2009년 1128억원 대비 9.1% 감소한 것이다. 출하액은 1188억원으로 전년대비 282억원 늘어났다.
지식경제부 박정성 로봇산업과장은 이 원인을 "로봇부품 생산량 감소 원인은 2009년 재고 소진과 수입부품의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로봇단품·부품 수출액은 2009년 965억원에서 2010년 2289억원으로 137.3% 증가했다.
로봇산업 인력은 2010년 9129명으로 2009년(5068명)대비 80.1% 증가했으며 이증 연구직은 32.2%를 차지했다.
매출액 100억원 이상 기업은 35개사(총매출액 80.2%) 100억이하 10억이상 기업은 100개사, 10억 이하 기업은 199개사(총매출액 1.9%)로 집계됐으며, 응답기업의 65.4%가 2011년도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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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