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중앙은행이 한 나라의 금융안정 정책을 펴려면 금융섹터에 대한 얘기만 할 수 없고 실물도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 김중수 한은 총재. <사진=김학선 기자> |
이 자리에서 그는 "중앙은행이 금융기관으로서 고유업무가 있고, 통화신용정책이나 나아가 한 나라의 금융안정정책을 펴려면 금융섹터만 국한돼 이야기하기는 어렵다"며 "요즘 학계에서도 실물과 금융의 연계성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금융과 실물의 연계성에 대한 예시로 "에너지 문제 같은 경우 실물 문제와 금융 문제, 양 쪽에 다 걸려 있다"고도 말했다.
김 총재는 또, "글로벌화의 어려움이라는 것은 하나만 알아가지고는 아무것도 모를 수 있다는 것"이라면서 이 날 간담회의 의의를 설명했다.
간담회에는 김진우 에너지경제연구원장, 박영탁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백웅기 상명대 교수, 이경태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장,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이만우 고려대 교수가 참석했다.
한은 측에서는 김중수 총재를 비롯해 김재천 부총재보, 장병화 부총재보, 이상우 조사국장, 이용회 공보실장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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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