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차관, "불확실성 시대는 오히려 韓에 기회 "
[뉴스핌=정지서 기자] 국내외 금융기관·연기금·기업인 대표 등 금융분야 각계의 전문가들이 모여 국내외 경제 및 금융환경을 점검하고 금융과 실물경제의 동반성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명룡)는 1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11 우정사업본부 투자포럼'을 개최했다.
우정사업본부가 처음 주최한 이날 포럼에는 국내 13개 증권사 대표와 20개 자산운용ㆍ투자자문사 대표, 연기금 실무자 등 500여명의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날 윤상직 지식경제부 1차관은 "금융위기 이후 불확실성 시대는 한국에 오히려 기회"라며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제조업과 금융산업의 동반성장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라고 밝혔다.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융합ㆍ녹색산업을 육성하고, 산업ㆍ자원 협력, 에너지ㆍ자원개발ㆍ인프라 건설수주 등을 위해서 실물경제와 금융의 긴밀한 상호협력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윤 차관은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우리는 사상최대의 수출 등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했다"며 "올 상반기 중 자동차, 조선, 석유제품, 철강 등 9개 주력품목의 상반기 수출은 최고 70%까지 증가하는 등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실물경제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또한 "무역 1조달러 시대의 무역대국 달성을 위해 국가별 협력수요에 부합한 맞춤형 산업·자원협력을 추진해 에너지개발·인프라건설 수주를 획기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미래 경제 먹을거리 창출을 위해 원활한 금융서비스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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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상직 지식경제부 1차관이 「2011 우정사업본부 투자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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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