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영국 기자] 삼성전자가 CJ헬로비전과 손잡고 스마트TV 콘텐츠 확대에 나선다.
양측은 지난 14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스마트TV 협력 협약'을 맺고, 스마트TV 콘텐츠 확대를 위한 서비스 제휴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내달 말부터 CJ헬로비전의 '티빙(tving)'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삼성 스마트TV에서 제공된다.
'티빙'은 국내 최초로 140여 개의 실시간 방송과 1만5000여편의 방송, 영화 VOD를 PC,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CJ헬로비전의 프리미엄 동영상 서비스다.
삼성 스마트TV 사용자들은 '티빙' 앱을 통해 Mnet, 온게임넷, XTM, tvN, 온스타일, 올리브(Olive), 바둑TV 등 '티빙'을 통해 방영되는 음악, 게임, 익스트림스포츠, 라이프스타일 등 1만여편에 이르는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전 국민의 이목을 집중시킨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 3' 방영에 발맞춰 참가자 인터뷰, 이모저모 등 생생한 현장 스토리를 비롯, 최근 방영을 시작한 '코리아갓탤런트', '롤러코스터' 등 '티빙'이 보유한 다양한 방송 콘텐츠가 제공된다.
특히, '티빙' 계정 하나로 PC는 물론,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TV 등 모든 스마트 기기에서 VOD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VOD 콘텐츠를 자유롭게 즐길 수는 N-스크린 서비스가 가능하게 된다.
집에서 스마트TV로 감상하던 VOD 콘텐츠를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바로 다음 장면부터 이어서 시청할 수 있게 되는 것.
최병환 CJ헬로비전 티빙사업추진실장은 "세계 TV시장을 선도해 온 삼성 스마트TV에 프리미엄 방송 콘텐츠를 국내 최초로 N-스크린 서비스로 제공해 온 '티빙'의 노하우를 더해 더욱 많은 고객이 보다 스마트하게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상철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 전무는 "이번 CJ헬로비전과의 제휴로 고객들에게 삼성 스마트TV에서만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별로 특화된 애플리케이션 외에도 3D VOD 서비스 등 차별화된 콘텐츠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해 스마트TV 신드롬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티빙' 앱을 출시를 앞두고 스마트TV 구매 고객에게 '티빙' 서비스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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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박영국 기자 (24py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