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지난달 30일 광역상수도 관로누수사고가 발생해 일부지역에 수도 공급이 중단됐던 경북 구미시의 용수 공급이 재개된다.
15일 K-water(사장 김건호)는 구미광역상수도 관로누수사고의 관로연결공사를 완료하고, 구미 제4공단 및 해평지역에 대해 공업용수와 생활용수 공급을 이날 오전 6시 40분부터 재개했다고 밝혔다.
K-water는 사고발생 이후, 공사용 가물막이를 축조해 관로를 다시 설치했으며, 이번 홍수로 인한 이상유무를 확인한 뒤 사전 통수시험을 거쳐 용수공급을 재개했다.
향후 관로 보호를 위한 보강공사를 7월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구미광역상수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취수장·정수장을 추가 건설하는 근본적 대책도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그동안 K-water는 구미시 송수관로의 연계 운영으로 생활용수를 공급해 왔으며, 1일 100여대 이상의 물차로 공단 입주업체의 조업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한 바 있다. 아울러 20여 만병의 병물을 제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K-water 김건호 사장은 “그동안 용수공급 중단으로 인한 불편을 인내해 주신 구미시민과 4공단 입주업체 여러분께, 그리고 행정적 협조를 아끼지 않은 구미시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구미광역상수도의 안정적 물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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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