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노영돈 현대로지엠 사장이 현장경영 강화에 팔을 걷어 붙혔다.
현대로지엠은 13일 노영돈 사장이 지난 12일부터 2박 3일간 호남권 출장을 통해 하반기 사업계획 달성 전략 및 각 터미널 운영현황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1월 현대로지엠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한 노사장은 취임 후 얼마간은 인수인계 등 사무적인 일에 집중하는 기존의 틀을 깨고 이례적으로 전국 70여개 지점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서는 등 '현장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군산, 목포, 광양, 순천, 광주, 전주 등 호남권은 물론 천안, 청주, 대전 등 충청권까지, 2박 3일간 9개 도시를 돌아보는 이번 출장 또한 노 사장의 이러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노 사장은 이번 출장에서 주요 도시들의 물류 거점을 점검함은 물론, 다가오는 추석 성수기를 대비해 직접 현장을 챙길 계획이다.
노 사장은 이처럼 적극적인 영업력 강화 및 현장경영 강화로 2017년까지 현대로지엠을 국내택배시장 점유율 1위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현대로지엠은 노영돈 사장의 이러한 경영 방침에 힘입어 지난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데 이어 이번해 매출계획도 기존 7069억원에서 8169억원으로 대폭 수정한 바 있다.
노영돈 사장은 이번 출장에서 이번해 매출 목표 8169억원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지침등을 전달하고 각 물류 터미널 운영현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다가오는 추석 성수기를 대비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 분위기를 점검한다는 부수적인 계획도 세웠다.
현대로지엠 관계자는 "노영돈 사장은 지난 상반기에도 직접 지방 출장 등을 나서며 현장경영에 힘써왔다"며 "이번 출장도 노 사장의 적극적인 소통과 현장경영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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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