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CJ제일제당은 기존 ‘미초’ 제품을 업그레이드 한 ‘미초 콜라겐’ 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미초 콜라겐'은 석류, 블루베리 2종으로, 100% 과일 발효 방식에 피부미용에 좋다고 알려진 콜라겐 성분까지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제품들이 주요나 주정에 과일농축액을 섞어 식초를 제조했다면, ‘미초 콜라겐’은 알코올 발효부터 초산발효 과정까지 과일만을 발효시켰다.
CJ제일제당 ‘미초 콜라겐’은 기존 다이어트와 피로회복, 웰빙 등에 초점을 제품들과는 차별화된 피부미용에 중점을 뒀다. 건강과 웰빙은 기본으로 최근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가장 관심 많은 피부미용을 강조하며 2030여성들을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평범한 디자인에서 와인병 스타일의 용기로 대폭 디자인을 변경하며 미적인 부분까지 가미했다. 작년 한해 62억원(닐슨 기준)의 매출을 달성한 CJ제일제당은 올해 ‘미초 콜라겐’의 공격적인 마케팅활동을 통해 내년까지 매출을 300억원 수준으로 올려서 시장점유율을 끌어 올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건강·편의신사업팀 김영건 부장은 “‘미초 콜라겐’은 피부미용에 관심이 많은 20~30대 여성고객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마실 수 있는 건강음료로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현재의 2종 제품에서 지속적인 R&D를 통해 다양한 제품으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웰빙과 건강 트렌드로 2006년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음용식초 시장은 매년 20%에 가까운 성장을 보이며 올해는 12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대상과 샘표가 80% 이상의 시장점유율 차지하며 시장을 지배하고 있고, CJ제일제당, 웅진식품, 사조해표 등이 나머지 20%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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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