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코스피시장이 유럽발 악재가 재부각됨에 따라 사흘째 뒷걸음치며 2100선으로 주저앉았지만, 장외주식 시장은 엠에너지를 중심으로 사흘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12일 장외주식 거래사이트 38커뮤니케이션(http://www.38.co.kr)에 따르면, 대체에너지 기업 엠에너지는 전거래일보다 450원, 14.52% 올라 3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엠에너지는 지난 2000년 설립된 바이오디젤업체로 지난 1일 하이제1호스팩과 흡수합병을 결정한 바 있다.
IPO(기업공개) 관련주에서는 오는 13일 코스닥 상장예정인 펩타이드 의약품 제조업체 나이벡이 5.91% 급등하며 사흘 연속 상승한 가운데 14일 코스피 상장예정인 신세계인터내셔날도 1. 58% 올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공모 청약주 가운데서는 오는 19일 공모 청약예정인 컴퓨터 프로그래밍 개발업체 경봉과 이달 26일 공모 청약예정인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아이씨디가 각각 9.88%, 1.29% 강세를 나타냈다.
아울러 상장 승인 기업 GS리테일(1.75%)과 테크윙(1.18%), 심사 청구기업 사파이어테크놀로지(2.38%)와 뉴로스(3.85%)도 상승행렬에 동참했다.
대기업 관련주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로지엠이 0.96%, 2.08%씩 상승 곡선을 그렸고, 삼성메디슨도 1.22% 상승 탄력을 보였다.
반면, 현대삼호중공업은 0.30% 내려 약세를 지속했고, 엘지씨엔에스와 태양광 및 반도체 업체 엘피온은 3.17%, 2.44%씩 하락했다.
아울러 공모 청약주로 LCD부품 제조업체 상아프론테크가 9.49% 떨어진 것을 비롯 심사 청구기업으로 위성 수신기 개발업체 디엠티도 3.17% 하락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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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