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i30cw 다목적+실용
-아우디, A7 세단+쿠페
[뉴스핌=손희정 기자] 신개념 크로스오버 차량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세단, 왜건, 쿠페 등 각 자동차 장르를 넘나드는 자동차가 늘어나고 있다. 소비자 취향이 다양화되고,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자동차에 대한 요구를 반영한 결과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수입차 중 BMW의 X6는 겉보기에는 스포츠유틸리티(SUV)에 속하는 차량이지만, 사실 기존 세그먼트와는 달리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AC)라는 신개념 차종이다.
X패밀리의 역동성을 유지하면서 SUV의 높은 시트 포지셔닝과 6시리즈 쿠페의 우아한 실루엣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다. 한 가지 모델의 특성이 아닌 스포츠카의 주행성능과 SUV의 실용성까지 모두 겸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피니티 QX의 외관은 크기에서부터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웅장함과 인피니티만의 럭셔리한 이미지를 드러내고 있다.
소비자의 특별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최대 사이즈의 SUV차량이다. 전장 5290mm, 전폭 2030mm에 달하는 동급 최고 사이즈로 강인하고 화려한 존재감을 제시하고 있다.
아우디도 7일 세단과 쿠페의 장점을 합친 A7을 출시하고 판매에 나섰다. A7 형태는 세단이지만, 트렁크가 해치백처럼 열리는 것이 특징이다.
또 외관에서 드러나는 특징보다 내면의 강인함을 강조한 차가 있다. 바로 크라이슬러의 지프 브랜드 랭글러 루비콘이다. 랭글러 루비콘은 지프 브랜드의 정통 오프로드 기술과 혈통을 이어받은 SUV다.
평범한 SUV 같지만 타 오프로더는 따라올 수 없는 독보적인 험로 주파력을 지니고 있다. 또 프리덤 탑으로 오픈 에어링의 즐거움을 더해 드라이빙의 재미와 역동적이고 모험적인 라이프스타일 등 지프의 가치를 전파하고 있다.
국산차 중에서는 현대차 i30cw이 대표적인 크로스오버 자동차다. 스타일과 다목적성을 결합한 점을 내세우고 있다.
i30cw는 기존 i30의 스포티하고 세련된 스타일에 제원 확대와 차별화된 사양의 적용을 더했다.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독창적인 개성을 담고 있다.
17인치 크롬 인써트 타입 알로이 휠, 사이드 리피터 일체형 아웃사이드 미러 등 중형차 이상의 고급 사양을 적용했다. 기존 i30와의 차별화를 꾀하면서 준중형급을 뛰어넘은 프리미엄 CUV를 지향한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차체 외관에서 느껴지는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실용성과 안전성 등 다양한 측면이 골고루 접목된 차량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며 "이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