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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장관 "수요측 물가압력 확대, 민간과 공조" (상보)

기사입력 : 2011년07월07일 12:10

최종수정 : 2011년07월08일 08:50

[뉴스핌=곽도흔 기자] 정부가 소비자단체 등 민간부문과 함께 시장친화적인 방안으로 물가안정에 나선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재정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6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대비 4.4%나 상승해 서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그동안 물가상승이 공급측 원인이 있어서 농산물과 석유가격이 높게 올랐지만 최근에는 가공식품과 외식비 등 수요측 물가상승압력이 확대돼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재정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정부는 물가안정을 위해 민간부문과 함께 시장친화적인 방안으로 가격안정 노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박 장관은 “정부가 돼지고기 할당관세를 늘리고 양돈협회 등 생산자와 유통업체도 가격안정에 노력해야 하고 국제원자재 가격 하락이 제품가격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재완 장관은 “시장친화적 방안을 위해 물가안정모범업소에 표창을 주거나 상수도요금을 인하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법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소비자단체들이 전국의 시도 500개 업소에서 6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해 최저가격을 공개하고 신고센터도 만들어 자율적인 감시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물가상승으로 인한 서민들의 물가고통을 관련업체에서도 동참해야 한다며 하반기에 시장구조개선, 정보공개확대, 유통구조 개선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오늘 오후에 과천경마장에 있는 바로마켓을 직접 둘러보며 농산물 직거래 현황과 체감물가를 확인할 계획”이라며 “각 부처도 현장을 방문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재완 장관은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와 관련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만큼 서비스산업 선진화를 가속해야겠고 우수한 한식문화 전파에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 장관은 “이번 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유통업체들이 가격할인행사를 기획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물가당국으로서는 더없이 반갑고 고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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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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