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쌍용차가 디자인과 편의사양을 강화해 상품성을 높인 뉴체어맨W를 출시했다.
쌍용차는 6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내외신 기자들이 모인 가운데 뉴체어맨W 보도발표회를 갖고, 본격 시판에 나선다고 밝혔다.
뉴체어맨W는 기존 체어맨W가 지닌 프리미엄 이미지를 계승하면서 중후하고 현대적 감각의 세련미가 가미된 디자인으로 변경한 것이 특징이다.
쌍용차는 내달까지 뉴체어맨W 구입하는 고객에게 블랙박스 무료 장착을, 12월까지 구매 고객(최초 구매자 기준)에게는 국내 최장 기간인 7년/15만km 무상보증수리를 제공하는 등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앞모습 변화는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이다. 기존 체어맨W 보다 크고 웅장한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품격을 강조했다.
CW700 이상 모델에 적용된 수직형 라디에이터 그릴은 힘차게 쏟아져 내리는 폭포수를 모티브로 디자인해 프리미엄 세단 특유의 기품이 느껴지도록 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헤드램프는 자연광에 가까운 색도와 우수한 조사 성능 및 수명을 자랑하는 오토 레벨링(Auto-leveling) HID 헤드램프와 프리즘 타입의 LED 포지션 램프, 고휘도 LED 턴시그널 램프 등을 적용했다.
뒷모습은 볼륨을 강조하면서 절제된 선을 사용했다. 이로써 당당함과 남성미가 풍기는 대형 고급 세단의 품격과 속도감을 동시에 내세웠다.
트렁크 리드로 이어진 LED 리어램프는 주행 시 시인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후면 디자인에 균형감을 부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일체형 듀얼 머플러를 적용, 스포티한 감각과 함께 매끄러운 후면 디자인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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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사양도 강화됐다. 인스트루먼트 패널에 고휘도 화이트 LED를 이용한 블랙페이스 클러스터를 적용, 차량주행 정보를 더욱 손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아울러 TFT-LCD 디스플레이에 차량 이미지가 추가돼 직관성을 높인 트립컴퓨터가 주행가능 거리, 연비 등의 차량 정보를 계산/표시함으로써 편의성을 제고했다.
VVIP의 가치에 충실히 부합하는 편의성을 갖춘 뉴체어맨W는 마이바흐, 벤츠 S클래스 등 세계적인 명차에만 적용되는 하만카돈 7.1 채널 A/V 시스템을 탑재했다.
또 열림/닫힘/틸팅 기능이 내장된 전동식 후방모니터가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시트는 전동 마사지 기능과 통풍 기능을 갖췄다.
눈∙비가 잦은 우리나라의 주행 환경에서 월등한 주행성능을 자랑하며 그 신뢰성을 인정받은 4-Tronic 시스템을 적용해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특히, 새롭게 적용된 이중접합 차음유리는 주행 시 외부소음의 실내유입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을 뿐만 아니라 안전성과 자외선 차단력 역시 향상됐다.
뉴체어맨W는 이외에도 ▲와이드 스캐닝 타입의 3세대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량주행상태에 따라 필요한 전류만 배터리에 충전함으로써 배터리 수명과 연비를 향상시켜 주는 EEM ▲늘어난 전후방 감지 센서(각각 2→4, 3→4) ▲커튼 에어백, 앞좌석 무릎보호 에어백을 포함한 10개의 에어백 등을 적용했다.
이유일 쌍용차 사장은 이날 “뉴체어맨W는 점점 고급화 되어가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그 존재감을 더욱 빛낼 것이며 소비자들은 우리에게도 벤츠, BMW, 아우디 등 유럽의 대형 세단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명차가 있다는 자부심을 갖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뉴체어맨W 판매 가격은 ▲CW600 5740만~6585만원 ▲CW700 6750만~8050만원 ▲V8 5000 9260만원(리무진 1억6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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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