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자동차 업계 주요 사업장이 임금 및 단체협상 시즌을 맞아 경고성 파업에 몸살을 앓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 노조는 올해 사측과 11차례 임금 협상을 시도했으나, 타결이 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날 한국GM 부평공장을 비롯해 군산, 창원 공장 주야간조 모두 3시간씩 부분 파업을 벌이고 있다.
또 노조 간부들을 중심으로 부평 미군기지 맹독성 폐기물 진상조사위원회 지지방문을 갈 계획이다. 앞서 4일부터 사흘간 잔업거부를 시행하고 있다.
노조는 기본급 15만611원, 성과급(순이익의 30%) 등을, 사측은 기본급 6만8000원 인상, 격려금 120만원, 연말 성과급 100만원 지급 등 2차 협상안을 제안한 상태다.
한편, 자동차 부품 제조사인 만도는 6일 문막, 익산공장은 2시간, 평택공장은 4시간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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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