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4일 우리금융에 대해 2분기 이후 전개될 강력한 clean-up 국면에서 투자매력이 급속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재곤 애널리스트는 "민영화와 관련한 변수가 존재하지만, PBR 0.7배인 현 주가 수준에서 가격 매력이 불확실성을 압도한다"며 "단기적 관점에서 over-hang risk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또한 올해 연간 성장 목표는 7.5% 수준으로서, 성장보다는 자산건전성 제고 등 내부결실에 초점을 뒀다고 평가했다. 2분기 인식될 현대건설 매각이익(세전 9600억원)으로 기존 부실 처리 단행예정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우리금융 고정이하여신은 7.3조원으로 총여신의 3.5%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1년 연간으로 대규모의 부실 감축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각 1.0조, 매각 0.8조, 기타 회수 및 정상화 0.6조원 등 부동산PF 영역에서 2.4조원과 함께, 워크아웃여신 중에서도 의미있는 정상화를 자체적으로 예상. 이 경우 3.5%대인 고정이하여신 비율이 2% 초반수준으로 하락함과 아울러 동사 위험요인으로 지적된 충당금 커버리지(77%)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장기적 관점에서 은행주 최선호주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 2만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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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