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13개월만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제치고 상장사 최고 주식부자가 됐다.
29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1807개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의 가치를 이날 종가 기준으로 평가 결과 정 회장은 8조2905억원으로 이 회장의 8조2334억원을 추월했다.
지난해 5월 삼성생명 주식시장 상장과 함께 이 회장에게 선두자리를 내준 지 13개월만이다.
작년 5월12일 삼성생명 상장시에 정 회장은 4조8063억원에 불과한 반면 이 회장은 8조7853억원에 이르렀다.
하지만, 이후 현대차 등 계열사 주가가 급등한 반면, 삼성생명 등은 하락하면서 역전된 것이다.
현재 정 회장과 이 회장의 지분가치 차이는 571억원에 불과해 순위가 바뀔 수는 있다는 게 재계 시각이다.
하반기 삼성전자 주가가 회복된다면 이 회장은 다시 정 회장을 앞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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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