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5월 석유제품 소비량이 4월 대비 5.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지식경제부는 5월 석유소비량은 6027만 4000배럴로 4월 5724만 배럴보다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경부는 4월에 집중됐던 석유화학사의 시설보수가 완료돼 산업부문의 소비량이 증가(전월비 10.8% 증가했고, 정유사 공급가격 인하(4월 7일 이후) 및 국제원유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수송부문의 소비량이 증가(전월비 7.3%↑)한 것을 주요인을 꼽았다.
전월대비 소비량은 증가했으나 고유가의 영향으로 전년동월비는 7.6% 감소했다.
또한, 석유 제품의 수입 물량 및 금액은 각각 전월대비 26.3%, 38.9% 증가했다. 이는 국내 석유화학사의 시설 보수 완료로 나프타 수입이 증가(52.4%↑, 전년동월비 8.8%↑)했기 때문이다.
한편, 석유제품의 수입량이 전년동월비 감소(5.3%↓)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수입액은 전년동월비상승(30.5%↑)했다.
지경부 조영신 석유산업과장은 "석유수입량이 감소했음에도 수입액이 올라간 것은 고유가로 인한 국제 석유제품가 상승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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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