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한국수자원공사 K-water가 올들어 수돗물의 탄소발생량을 인증하는 시스템을 전국 17개 정수장에 추가 도입했다. 이에 따라 수돗물 탄소 발생량 저감을 위한 노력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28일 K-water(사장 金建鎬)는 올들어 6월말까지 전국 17개 광역정수장수돗물에 대한 탄소 발생량 인증을 정부로부터 공식 획득했다고 밝혔다.
수돗물 탄소 발생량 인증은 수돗물 생산부터 최종소비까지 얼마나 많은 탄소를 만들어내는지 양으로 측정하고 소비자에게 알려주는 제도로서 탄소 발생량 감축의 근간이 된다.
수돗물 탄소 발생량 인증사업은 저탄소 녹색 수도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K-water에서 지난 2009년 1개소 인증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7개소 인증에 성공한 바 있다.
이로써 K-water는 전국에 운영중인 광역정수장 25개소의 수돗물 탄소 발생량 인증을 획득하였고, 2012년까지 K-water 전체 39개소 정수장의 탄소 발생량 인증을 완료할 예정이다.
K-water 관계자는 "수돗물 탄소 발생량 저감을 위해 정수장 에너지 사용 효율화, 저탄소 정수처리설비 도입, 저비용 고품질 수돗물 생산 등 저탄소 녹색수도시스템 구축을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